AHNKANG HOSPITAL FOR PAIN FREE
안강병원 칼럼
- 언론매체 : 조선일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1.11 10:14:15
[통증박사 안강의 無痛 오디세이]
마치 타잔처럼 뉴욕 빌딩 숲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던 스파이더맨에게도 남모를 고통이 있었다.
바로 허리통증(요통)이다.
영화 ‘스파이더맨2′ 주인공은 손목에서 거미줄을 쏘며 “I’m back!(나 돌아왔어!)”이라고 외친 후 고
층 건물에서 뛰어내린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거미줄이 발사되지 않아 땅에 떨어지자
“Oh, my back(아이고 내 허리야)”이라고 비명을 지른다.
이 대사는 ‘스파이더맨1′ 촬영 후 다른 영화에서 허리를 다친 스파이더맨역(役) 토비 맥과이어의
실제 고통이 담긴 외침이라고 한다. 1편의 역대급 흥행 성공으로 토비 맥과이어는 스타덤에 올랐고,
2편에도 연속 등장할 꿈에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제작사는 액션신이 많은 스파이더맨 특성상 허리 아픈 토비 맥과이어 대신에
이미 다른 배우를 내정한 상태였다. 토비 맥과이어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감독의 러브콜을 다시 받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건강한 허리 만들기에 나선다.
그 처음과 끝이 허리에 대한 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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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