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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병원 칼럼
인공관절 한다고 무조건 좋아질까?… “보폭 10㎝ 늘려 두세 정거장은 걷자”
- 언론매체 : 조선일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2.14 12:44:12

[통증 박사 안강의 無痛오디세이]
25년 전쯤 일이다.
필자의 어머니께서 퇴행성관절염에 시달리시다 마침내 한계 상황을 맞이했다.
더 이상 통증을 참을 수 없게 되자 “수술받게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그 당시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지금처럼 일반화되지 않았지만, 점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보통 보행을 담당하는 무릎 관절이 인공(人工)으로 대체되면, 오랫동안 사용해 닳고
아픈 인체의 원래 관절보다 더 튼튼하고 원활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수술대에 오른다.
하지만 수술 후 실상은 대부분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내가 이런 상황을 어머니께 설명드리며 “좀 더 기다려보자”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는 대뜸 “불효자”라고 버럭 화를 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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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